[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모모랜드의 제인(왼쪽부터), 아인, 혜빈, 낸시, 나윤, 주이, 연우 / 사진제공=MLD엔터테인먼트
그룹 모모랜드의 제인(왼쪽부터), 아인, 혜빈, 낸시, 나윤, 주이, 연우 / 사진제공=MLD엔터테인먼트


그룹 모모랜드가 ‘뿜뿜’ ‘배엠(BAAM)’ ‘암쏘핫(I’m So Hot)’을 히트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주제곡 ‘바나나차차’로 흥(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뮤직비디오가 27일 현재 4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뽀요 뮤직 공식 채널에서만 집계된 조회수로,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바나나차차’는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 ‘바나나 차차/ 바나나 차차/ 다같이 랄랄랄 랄라 차차’ ‘oh 길으면 기기 차라차차차 hey/ 먹으면 힘이 으라차차차 hey’ 등 쉽고 재밌는 가사로 영유아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모모랜드 멤버들과 뽀로로가 함께 춤을 추고 있어 더 인기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귀여운 동작, 바나나에 미끄러지듯 장난스러운 엉덩이춤 등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멤버들의 귀여운 표정도 인기에 한몫했다. 예쁘고 즐거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다.

그룹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뮤직비디오 / 사진=영상 캡처
그룹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뮤직비디오 / 사진=영상 캡처
초등학생과 영유아들 사이에서는 ‘바나나차차’ 노래와 춤 따라하기가 유행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아이들의 커버 영상과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바나나차차 태그에는 ‘바나나차차’ 콘텐츠를 즐기는 자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 등 게시물이 1만 5000건 이상 게재됐다. 연우가 홍보 모델로 나선 ‘바나나차차 챌린지’ 역시 1200건 이상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바나나차차’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율동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재롱잔치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심지어 ‘바나나차차’ 열풍으로 바나나 매출이 대폭 늘기도 했다고 한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바나나차차’의 인기 덕분에 바나나매출이 지난해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모랜드 측에 바나나 10박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대해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바나나차차’ 공개 이후 국내외 유치원, 초등학생 팬들의 유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모랜드의 ‘바나나차차’ 콘서트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는 있다”고 밝혔다.

‘바나나차차’의 인기와 더불어 모모랜드의 히트곡 ‘뿜뿜’과 ‘빼엠’ ‘암쏘핫’ 등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상승 중이다. ‘뿜뿜’의 뮤직비디오는 27일 현재 3억 8000만 뷰를 넘어서 4억 뷰 돌파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배엠’은 1억 7399만 뷰, ‘암쏘핫’은 약 500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모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 ‘MLD ENTERTAINMENT’의 구독자도 111만 명을 넘어섰다. 모모랜드는 지난 23일 100만 명을 넘긴 채널에 수여되는 ‘골드버튼’을 받고 ‘골드버튼’을 깨무는 퍼포먼스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유의 흥겨움과 발랄한 에너지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모모랜드가 얼마나 더 큰 흥을 전파할지 기대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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