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와일드맵’ 정일우. /사진제공=KBS1
‘와일드맵’ 정일우. /사진제공=KBS1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배우 정일우가 KBS1 자연 다큐멘터리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이하 ‘와일드맵’)에 도전한다. ‘와일드맵’은 양방향 자연다큐쇼로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한 잠복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신포맷 자연 다큐멘터리다.

제1편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에서 정일우는 뿔논병아리를 만난다. 작은 인기척에도 놀라는 뿔논병아리에게 접근하기 위해 정일우는 아스팔트 도로 위를 포복했다. 촬영 당일은 최고 기온 35℃를 찍으며 올해 처음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정일우는 3시간여를 도로 위에서 기어 땀 범벅이 되면서도 뿔논병아리의 생태를 사진에 담아냈다.

또한 정일우는 갈대에 둥지를 튼 개개비를 찾기 위해서 허리까지 물이 찬 갈대밭 사이를 돌아다녔다. 움직이기 어려운 습지에서도 정일우는 카메라를 들고 야생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열의를 뽐냈다.

‘와일드맵’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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