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뽕 따러 가세’ 스틸./사진제공=TV조선
‘뽕 따러 가세’ 스틸./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이 최연소, 최고령 팬을 만난다.

26일 방송되는 ‘뽕 따러 가세’ 11회에서는 송가인은 자신의 딸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엄마 사연자가 있는 춘천의 한 편의점을 찾는다. 미숙아로 태어나 보조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하지만 언젠간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사는 11세 딸을 둔 사연자를 만난 송가인은 최연소 팬을 놀래게 해줄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뽕 따러 가세’ 촬영임을 눈치 채고 몰려드는 시민들에게 직접 양해까지 구한 송가인과 붐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몰래카메라 대작전 ‘뽕남매 편의점 습격 사건’에 돌입한다.

이후 아이돌보다 송가인이 좋다는 11세 소녀는 송가인을 보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진정인가요’ 신청곡을 신청한다. 송가인은 소녀 팬을 위한 열창을 이어가고, 소녀 팬은 끝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송가인을 눈에 담으려고 노력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송가인은 3대째 막국수 집을 운영하는 사연에 열렬히 환호하며 빗속을 뚫고 막국수 집을 찾아간다. 최고령 팬인 90세 할머니는 송가인 방문에 깜짝 놀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TV, 고스톱, 송가인”이라고 애정을 드러낸다. 최고령 팬의 손을 꼭 잡은 송가인은 특별 선물로 할머니 아들이 생전에 가장 즐겨 불렀다는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한다. 노래를 들으며 그리움에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의 손을 다시 한 번 꼭 잡은 송가인은 “수천 번 부르면서 이렇게 감정이 격해진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제작진은 “사연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힐링을 전하는 송가인의 모습에 제작진들도 감격하고 힐링한다”며 “‘뽕 따러 가세’ 사상 최연소, 최고령 팬과의 만남에 흥삘을 사방으로 피운 송가인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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