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웰컴2라이프’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웰컴2라이프’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MBC ‘웰컴2라이프’에서 신재하가 손병호를 살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30회 기준 수도권 시청률 6.3%(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정지훈(이재상 역)의 사이다 맹활약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했다. 동시에 신재하(윤필우 역)는 자신을 죽이려던 아버지 손병호(장도식 역)에게 역공을 가해 충격을 선사했다.

정지훈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특수본은 박쥐문신을 단서로 하수호(하실장 역)를 용의자로 특정 지었고, 그의 마지막 행적이 발견된 손병호(장도식 역) 선거사무실로 향했다. 이때 질식사 위기에 놓였던 정지훈은 죽음의 문턱에서 평행 세계 딸 이수아(이보나 역)를 만나 살아 돌아왔고, 무사히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정지훈은 ‘이재썅검’으로 맹활약을 시작했다. 특수본은 손병호(장도식 역)의 아내 서혜린(우영애 역)이 죽기 전에 남긴 USB에서 무관산 암매장 사건 피해자들과 동일한 자활여성 프로젝트 참가자 리스트를 발견했다. 이어 서혜린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소나무 복지재단 이사장 김중기(박기범 역)가 신재하에게 피실험자를 제공했음을 알게 됐다. 정지훈은 둘 사이를 갈라놓는 이간계 전술을 사용해 손병호에게 진범 신재하를 넘기라 압박했고, 신재하에게는 짜깁기한 손병호의 음성 파일을 들려줘 둘 사이에 분란을 조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정지훈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손병호는 신재하를 검찰에 넘기는 대신 처리하는 방법을 택해 공식적인 장례절차 준비에 들어갔고, 하수호를 매수해 신재하를 무릎 꿇렸다. 손병호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던 신재하는 역공을 했고, 하수호를 비롯해 손병호를 따르던 부하들은 순식간에 신재하 측으로 돌아섰다. 이어 신재하는 손병호가 자신을 죽이려 준비한 약물을 그에게 주입했다.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정지훈은 패닉에 빠졌다.

임지연(라시온 역)은 정지훈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려다 위기에 처했던 정지훈을 향해 “누가 잘못된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야. 그러니까 너도 잘못되지 마. 나한테 진짜 사과하고 싶으면, 오래오래 살아서 끝까지 나한테 욕 쳐먹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정지훈으로부터 책과 죽은 조카의 선물을 받은 임지연은 “책 뒷면에 보면 다 나와 있어. 그게 딱 내 마음이야”라는 그의 말을 떠올리고 뒷면을 확인한 뒤 생각에 잠겼다.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라는 책 뒤편의 문구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웰컴2라이프’는 24일 오후 8시 55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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