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의 팬미팅 ‘2019 프라이빗 스테이지 [챕터 1](2019 PRIVATE STAGE [Chapter 1])’이 지난 21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블랙핑크는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 무대로 팬미팅을 시작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 팬미팅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 줘서 기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데뷔곡인 ‘휘파람’을 첫 무대로 하고 싶었다. 의상도 데뷔 당시와 비슷하게 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8월 8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4 대륙 23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를 펼쳤다.

이와 관련해 블랙핑크는 “많은 나라의 블링크들과 만났다. 팬들의 호응이 너무 뜨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곡은 작업하고 중이다. 블링크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팬미팅에서 관객들은 단말기를 활용한 즉석 투표로 블랙핑크와 소통했다. 게임에 앞서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제니·로제와 지수·리사가 각각 팀을 이뤘다. 게임에서는 로제·제니가 2회 모두 승리했다. 안타깝게 패배한 지수·리사는 벌칙으로 특별한 공항 패션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따.

제니는 솔로 무대에서 통기타를 치며 헐(H.E.R)의 ‘베스트 파트(BEST PART)’를 열창했다. 로제·리사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냇 킹 콜(Nat King Cole)의 ‘L-O-V-E’ 무대로 공연장을 수놓았다. 지수는 팬과 함께하는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블랙핑크는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객석에 가깝게 다가가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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