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사생활 폭로글로 화제에 오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의 제작진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8일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양준혁의 사생활 폭로글에 대해 “개인사이기 때문에 관련해 밝힐 입장은 없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 여성은 SNS에 잠들어 있는 양준혁의 사진과 더불어 이른바 ‘양준혁의 실체’라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잠자는 사신과 글이 게재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돼 퍼지고 있다. 이번 유포 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준혁은 “악의적인 허위 글은 참을 수 없다”며 “이번 유포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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