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설경구가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설경구가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설경구가 조진웅 덕분에 자신의 역할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퍼펙트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설경구, 조진웅과 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극 중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장수 역할을 맡았다. 시종 침대에 누워 있거나 휠체어에 앉아서 연기했다. 그는 “답답했다. 연기라는 게 손과 몸을 쓰는 게 대부분인데 80% 정도 제약이 있었다”며 “희한한게 조진웅 씨와 촬영을 시작하면서부터 편해졌다. 조진웅 씨가 실제로 현장 분위기를 풀어줬고, 저를 진짜로 웃기려고 했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물이다. 오는 10월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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