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이승기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승기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승기가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에 군대 생활에서의 경험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배가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인식 감독과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무술감독을 꿈꾸다 여객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고 후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스턴트맨 출신의 평범한 남자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이면서 진실을 파헤쳐간다. 지금껏 했던 캐릭터 중에 단연코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유인식 감독, 이길복 촬영감독과 친분이 있어 제대 전 술 한 잔 하다가 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듣게 됐다. 한창 밀리터리에 심취해 있을 때여서 더 재밌게 느껴져서 시작하게 됐다. 큰 작품에 캐스팅 돼서 벅차고 그 열정을 드라마에 다 녹여냈다”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승기는 “군 생활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군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대한민국 군을 좋아한다”며 “총 쏘는 법 등이 도움됐다. 자신감 있게,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액션멜로. 오는 20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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