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지훈. / 이승현 기자 lsh87@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배우 박지훈이 “이번 드라마에서 귀엽고 막내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임현욱)의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되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 같은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왕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조선시대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은 박지훈은 “매파 3인 중에 막내이다. 사극에서 나오는 말투가 아니라 현대의 말을 쓰려고 했다. 또한 영수는 향기를 좋아해서 평소에 촬영 전에 꽃향기가 나는 향수를 뿌리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약한 박지훈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성인 배우로 발돋움한다. 부담감은 없느냐고 묻자 박지훈은 “부담보다 긴장감이 더 크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좋은 형, 누나를 만나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풀어졌고 캐릭터에도 녹아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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