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 션, 노우진, 펜타곤 홍석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 션, 노우진, 펜타곤 홍석 / 사진제공=SBS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가수 션, 그룹 펜타곤의 홍석이 선행을 펼친다.

14일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with 패밀리’에서는 전 세계를 오가며 백여 채가 넘는 정글 하우스를 지은, 자타공인 마스터 빌더 김병만과 션, 노우진, 펜타곤 홍석이 인따족의 수상가옥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광활한 인레호수를 지나던 중 인따족을 만난 병만족은 그들이 살고 있는 수상가옥으로 초대받았다. 집짓기에 일가견이 있는 김병만은 집 안팎을 둘러보던 중 바닥 곳곳의 오래되고 썩은 대나무들을 발견했다. 심지어 썩은 대나무를 밟아 바닥이 부서졌고, 그대로 호수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병만은 “잘못하면 아이들이 다칠뻔했다. 집 보수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수상가옥 보수에 돌입했다. 김병만은 그동안 나무 위 이층집, 이글루 등 다양한 정글 하우스를 지어 온 것은 물론, 실제로 현대식 건물을 짓기도 하는 전문가답게 먼저 튼튼한 대나무로 기둥부터 세우자며 체계적인 설계에 들어갔고, 멤버들은 족장의 진두지휘 아래 기둥 설치 작업을 함께 도왔다. 이때 션이 수준급의 톱질을 선보였는데, 족장이 “톱질을 왜 이렇게 잘하시냐”라고 묻자 션은 “난 톱스타니까”라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가옥을 지탱할 튼튼한 기둥을 세운 김병만은 바닥 보수까지 해내며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살폈다. 이에 인따 가족들은 “현지 사람들보다 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집 보수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만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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