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tvN ‘V-1’ 영상 캡처.
사진=tvN ‘V-1’ 영상 캡처.
13일 방송된 ‘V-1’에서 비너스의 정다경이 에이프릴의 이진솔을 꺾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걸그룹 보컬 동영상 서바이벌이 진행됐고, 온라인 투표 결과와 스페셜 판정단의 평가를 합산해 12인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최연소 보컬인 이진솔과 TV조선 ‘미스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정다경이었다.

이진솔은 “많은 분들에게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다경은 “트로트로 보여드렸던 모습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아직 못보여드린 게 많아 바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 언니가 ‘탑 찍어불고 와라’고 응원해줬다. 그 기운을 받아 탑을 찍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솔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무대를 꾸몄다. 이진솔은 특유의 청량한 음색으로 1인 7역을 소화했다.

카더가든은 “너무 귀여우고 노래도 잘하고 최연소 참가자다운 매력의 무대였다. 탄탄한 가창력까지 있다”고 칭찬했다.

정다경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높은 고음까지 완벽 소화했다. 후렴이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소리가 터져나왔다.

카더가든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극찬했고 제아도 “‘미스트롯’을 보지 못했는데 이 무대를 보고 궁금해졌다”고 덧붙였다.

정다경은 총 101표 중 62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