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스틸./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스틸./사진제공=MBC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추석특집 스페셜로 ‘대한민국 라이브-사진관 편’이 방송된다. 유재석, 유노윤호 등 릴레이 카메라를 든 이들은 50년 된 동네사진관부터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이색 사진관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진관을 찾아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놀면 뭐하니?’ 측은 13일 “이번 주 ‘놀면 뭐하니?’는 추석특집 스페셜로 ‘대한민국 라이브-사진관 편’을 준비했다”며 “한가위에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며,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라이브’는 정해진 주제에 따라 전국으로 뻗어 나간 카메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리얼한 현장 스토리를 담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전역을 잇는 교통수단에 이어 이번에는 사진관을 주제로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재석, 유노윤호, 조세호, 양세형, 데프콘, 이규형, 태항호, 김용명이 각각 릴레이 카메라를 들고 개성 넘치는 사진관의 풍경을 담았다.

이들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50년 된 동네사진관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취업 증명사진 전문 사진관, 직접 자신의 자화상을 찍는 셀프 흑백사진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찾아주는 사진관 등을 찾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쉽게 사진을 찍고 지우는 시대에 이들이 마주한 사진관은 사진을 찍는 것뿐 아니라 뿌옇게 바란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사진기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해 주는 등 특별함을 선물해주는 공간으로 변해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사진관에서 만난 사람들도 각기 다른 이유와 사연을 가지고 사진관을 일부러 찾았다. 한 손님은 “어렸을 때 사진은 진짜 많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앨범이 없어요”라며 자신의 현재 모습을 남기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 장의 사진으로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고, 잊고 싶지 않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들은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사진관의 의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촬영 방식과 마법 같은 보정 기술로 놀라움까지 안겨줄 예정이다.

오늘의 사진관의 모습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추석특집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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