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 에릭, 앤디.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에릭, 앤디. /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영업 마지막 날, 에릭이 앤디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다.

12일 방송되는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스페인에서 펼쳐진 해외 이발 영업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영업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용실, 이발소 모두 현지 입소문을 타면서 대기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발소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에릭. 영업 종료 후 제작진이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던 사람은 누구였냐”는 질문에 에릭은 “앤디다. 오랜 시간 동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세빌리아에서 함께 지내면서 형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아프다고 하면 파스 붙여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빨래도 해주고. 매일 앤디 형을 찾았다”고 장난스럽게 진심을 고백했다. 앤디는 멤버들 사이에서 만능 일꾼으로 요리, 세탁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까지 해냈다.

두 사람의 22년차 케미는 숙소에서 빛을 발했다. 마지막 날 숙소 침대에 누워있던 앤디가 “짐 언제 싸지”라고 말하며 과자를 먹고 있자 에릭이 “아삭아삭 토끼처럼 과자를 먹고 있어? 토끼 앤디야?”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앤디가 귀여운 말투로 “응”이라고 대답하는 등 22년차 아이돌다운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마지막 영업에 역대급으로 몰려드는 손님에 미용실 직원들은 멘붕을 겪었다고 한다. 점점 많아지는 대기 손님에 멤버들이 예민해졌다. 과연 헤어 디자이너 이민정, 정채연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앤디를 향한 에릭의 마음부터 미용실 팀에게 들이닥친 난관은 12일 오후 10시 10분 ‘세빌리아의 이발사’ 마지막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