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아육대’ 방송 캡처
사진=MBC ‘아육대’ 방송 캡처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아스트로가 남자 씨름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아육대’는 10주년을 맞아 ‘10TH FESTIVAL 모두의 아육대’라는 슬로건 아래 전현무, 이특, 다현의 진행으로 열렸다.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에 등 7개 종목에 남자아이돌 22그룹, 여자아이돌 22그룹이 출전했다.

이날 남자 씨름 결승이 펼쳐졌다. 아스트로와 AB6IX가 예선을 통해 결승전에 올랐다. 이태현 씨름 해설위원은 “양 팀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아스트로는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고 AB6IX는 장신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한다”고 평가했다. 이 해설위원은 “AB6IX가 조금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특은 “아스트로에 느낌이 간다”고 점쳤다.

첫 대결은 아스트로 진진과 AB6IX 임영민, 리더의 대결이었다. 거의 동시에 넘어가면서 심판들도 혼란스러워할 정도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임영민이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두 번째는 아스트로 라키와 AB6IX 김동현이 맞붙었다. 라키가 덧걸이와 배지기 기술로 김동현을 넘어뜨렸다.

세 번째는 아스트로 문빈과 AB6IX 전웅이 붙었다. 문빈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엄청난 힘으로 전웅을 들어올린 후 넘어뜨렸다. 이에 순식간에 희비가 갈렸고 아스트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MC 주이는 씨름 시상식에서 문빈에게 전웅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문빈은 “운동을 평소에 좋아한다. 한번 들어볼까라는 생각으로 했다.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넘기지라는 생각밖에 안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아스트로는 금메달과 한우세트를 받아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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