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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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펼쳐진 제 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지난1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유쾌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 전세계 전세대를 통합한 축제

지난달 23일 화려하게 시작한 ‘부코페’의 개막식은 국내외 유명 코미디 아티스트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했다. 코미디언 박나래의 매끄러운 진행과 가수 세븐, UV의 특별 공연이 흥을 더했다.

전유성, 김준호, 테이프 페이스(Tape Face) 등 국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과 보물섬, 엔조이커플, BJ양팡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까지 대거 등장한 블루카펫과 갈라쇼는 풍성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유성의 50주년 특별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부코페’ 폐막식은 양희은, 최양락, 박미선 등 방송계 거장들이 참여해 마지막까지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 더 탄탄하게! 더 다양하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극장 공연

올해 ‘부코페’는 더 탄탄해진 구성으로 돌아왔다. 특히 극장 공연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매진을 기록한 ‘보물섬’ ‘변기수의 사리사욕쇼’ ‘벙크퍼펫’ 등은 다양한 장르로 골라보는 재미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더 탄탄한 구성과 멤버로 돌아온 ‘까브라더쇼’ ‘투깝쇼’ 등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추억을 선사하며 K-코미디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코미디얼라이브쇼’, 마술과 꽁트, 춤, 노래까지 즐기는 종합선물세트 ‘졸탄쇼’, 박미선의 첫 극장 공연 ‘여탕쇼’까지 신선함을 더한 공연을 마련했다.

◆ 부산 곳곳에 퍼지는 웃음 바이러스! 가까이서 직접 즐기는 코미디 공연!

제7회 ‘부코페’는 더욱 확대된 부대행사로 좀 더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미디스트리트’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동안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렸다. 다양한 공연으로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걸음까지 사로잡으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오픈콘서트’ 역시 8월 26일부터 29까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선사했다. 다양한 공연팀들이 펼치는 마술, 곡예,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 코너까지 풍성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콘텐츠에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부코페’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발전해 부산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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