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요조./ 사진제공=지니뮤직
싱어송라이터 요조./ 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이 10일 “가수 요조가 오디오북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요조는 가수 생활을 병행하면서 제주도 서귀포에서 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미디어를 통해 글쓰기와 다양한 북 큐레이션 활동을 해온 요조는 지니뮤직과 EBS가 함께 하는 캠페인 ‘소리를 선물합니다’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난청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디오북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된다.

요조는 조해진 작가의 소설책 ‘빛의 호위’(출판사 창비)의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이 책엔 절망과 고독을 감싸주는 기억에 관한 9편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요조는 9편의 이야기 중 ‘산책자의 행복’을 읽었으며 제작된 오디오북은 팟방에서 판매된다.

요조는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기부 프로젝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난청을 가진 어린이들이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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