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왼쪽), 배수지. /사진제공=SBS
‘배가본드’ 이승기(왼쪽), 배수지. /사진제공=SBS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유인식 감독이 이승기, 배수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동 씨네Q에서 ‘배가본드’ 시사회 및 제작진 간담회가 열렸다. 유인식 감독, 이길복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무술감독을 꿈꾸다 여객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고 후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았다. 배수지는 국정원 요원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고해리 역을 맡았다.

‘배가본드’를 1회부터 숨 돌릴 틈 없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이국적인 풍경이 담긴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유인식 감독은 “이승기가 특전사로 군 복무할 때부터 제가 액션드라마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배수지가 캐스팅에 응해주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액션을 많이 해야 하고 아주 예쁘게만 보일 수 없는, 노동 강도가 센 역할인데 수지 씨가 첩보액션 장르를 해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재밌겠다고 응해줘서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첩보액션멜로. 오는 20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