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복면가왕’ 황재근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황재근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4년 째 ‘복면가왕’의 가면의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황재근이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혹부리 영감의 정체가 디자이너 황재근으로 밝혀졌다.

이날 황재근은 기억에 남는 ‘복면가왕’ 가면으로 “수정을 많이 한 가면이 있다. 성형을 너무 많이 했다”며 “우리동네 음악대장 가왕을 할 때 마다 턱을 깎고 코를 세우고 머리카락을 붙였다가 뗐다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재근은 “‘복면가왕’을 하기 전 저는 못난이라고 생각했다”며 “가면을 통해 옷으로 펼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었다”고 울먹었다.

이어 “가면들이 무대에 오를 때 마다 큰 감동이었고, 저같은 못난이도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시는 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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