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사진제공=SBS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사진제공=SBS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이하 ‘신동엽VS김상중’)의 MC 김상중이 길거리 인터뷰에 나선다.

오는 14일 처음 방송되는 ‘신동엽VS김상중’에서 김상중은 38도가 넘는 폭염주의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위해 여의도를 누빈다. 그는 여의도 곳곳에 있는 흡연 구역에서 직장인들의 인터뷰를 시도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처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MC인 김상중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고 도망치는 것. 김상중은 얼굴 모자이크와 음성 변조를 제안하지만, 무용지물이다. 그러던 중 김상중은 독일인을 만나게 된다. 과연 그는 순조롭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폭염에 지친 김상중이 이번엔 마을버스를 타고 인터뷰에 도전한다. 버스 안에서 드디어 인터뷰를 수락한 시민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의 대답은 하나 같이 “담배가 술보다 더 해롭다”는 반응으로 김상중을 당황케 한다.

결정적으로 김상중을 잡은 복병은 따로 있다. 한 수족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김상중이 아이들을 만난다. 이들은 입을 모아 “담배가 더 나쁘다”며 애연가 김상중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다. 특히 그는 한 어린이의 결정타에 말문이 막혀버린다.

김상중은 폭염에 와이셔츠가 다 젖을 만큼 땀을 흘렸지만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의욕을 불태운다. 이에 제작진도 혀를 내둘렀다는 그의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신동엽VS김상중’은 오는 14일 밤 11시 20분, 15일 밤 11시 연속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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