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

가수 선미가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장애 증상이 왔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나의 노래는’ 특집으로 꾸며져 선미를 비롯해 가수 백지영과 송유빈, 이석훈 등이 출연했다.

최근 싱글 음반 ‘날라리’를 발표한 선미는 “컴백 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 중 하나가 ‘모든 아이돌이 자작곡을 만든다는데, 숟가락만 얹는 거잖아’였다.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편견을 갖는 것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셀프 프로듀싱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 손길이 안 닿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과부하가 일어났다”며 “무대 조명을 보고 공황 증상이 왔다. 눈이 풀려서 시야 확보도 안 되고 돌 때 휘청거렸다. 무대에서 실수를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때 조금 그랬다. 뭔가 중압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체중을 증가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살쪘다고 칭찬받는 것이 웃기면서 슬프다”면서도 “가장 말랐을 때 39kg이었다.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다 챙겨 먹었더니 살이 쪘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드투어를 하면서 친동생과 같이 다녔는데 제 동생은 밥을 먹여야 하니, 그때 같이 규칙적으로 먹었다. 그랬더니 찌더라. 지금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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