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 / 이승현 기자 lsh87@
방송인 장성규. / 이승현 기자 lsh87@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모델 한혜진과 코미디언 유재석과 배우 김원희의 뒤를 잇는 콤비 MC로 성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2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의 제작발표회에서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호구의 차트’는 매회 2040(20대~40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의 집계 결과를 다룬다. 쇼핑과 다이어트,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톱(TOP)10 순위를 맞히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어수룩해 이용당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한 ‘호구’를 소재로 삼아 이들의 시점으로 정리한 차트라는 점이 신선하다.

장성규는 “한혜진과는 동갑내기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 호흡을 맞추면서 배를 이끌어가는 선장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천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에게 엄마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갑내기 콤비 MC 중에 유재석·김원희가 있다. 한혜진에게 두 사람의 뒤를 잇는 ‘친구 콤비 MC’로 성장하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구의 차트’에는 장성규와 한혜진을 비롯해 그룹 신화의 전진, 모델 정혁, 그룹 뉴이스트의 렌 등이 출연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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