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SBS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분당 최고 시청률 6.2%까지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는 평균 시청률 1부 4.3%, 2부 5.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해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KBS2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 동시간대 주요 프로그램을 모두 제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리틀이들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다. 이서진과 박나래는 리틀이들을 위한 여름 특식으로 백숙을 만들기로 했다. 이서진은 닭 공포증이 있는 박나래를 대신해 닭 손질을 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점점 ‘박나래 요리봇’으로 조종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이서진은 “내가 아궁이 전문”이라며 ‘장작부심’을 드러냈으나 예상치 못한 폭염에 힘겹게 불을 붙여 뜻밖의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한이의 흔들리던 이는 결국 빠지게 됐다. 이한이는 텃밭에서 이가 흔들리는 걸 느꼈고 이승기는 “옥수수 털로 뽑아보자. 우리나라 최초로 하는 것”이라며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한이는 차에서 삶은 옥수수를 먹는 도중 이가 빠졌고, 이승기와 이서진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리틀이들은 본격적으로 계곡 물놀이를 즐겼다. 하지만 유진이는 물놀이에 두려움을 느꼈고, 결국 개구리 튜브를 타려다 물에 빠지기도 했다. 그 순간 정소민이 바로 손을 뻗어 유진이를 안았고 유진이는 울지 않았다. 정소민은 “제가 당황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는데 바로 아무렇지 않게 말을 했다”면서 아이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멤버들 간의 인기투표도 진행됐다. 이한이와 정헌이는 이승기, 브룩이와 그레이스, 유진이는 정소민을 뽑았고, 박나래는 뜻밖의 ‘꼴찌’에 당첨됐다.

리틀이들과 멤버들은 한바탕 물놀이 후 차를 타고 찍박골로 돌아갔다. 차에서 아이들이 잠든 모습을 지켜 본 이승기는 “내 모습이 우리 아빠한테서 봐왔던 모습”이라며 “‘리틀 포레스트’하면서 아빠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리틀이들은 물론 멤버들도 한뼘 성장한 하루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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