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벤(왼쪽)과 W 재단 이욱 이사장 / 사진=텐아시아DB, 이욱 인스타그램
가수 벤(왼쪽)과 W 재단 이욱 이사장 / 사진=텐아시아DB, 이욱 인스타그램
가수 벤이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세 살 연상의 W재단 이욱 이사장이다. 더욱이 이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벤의 신곡 홍보를 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벤의 소속사 메이저 나인은 2일 “벤이 이욱과 열애 중이다. 최근에 만나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벤과 이욱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벤과 이욱은 3개월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교제 사실을 알리고 데이트를 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이욱인스타그램캡처
사진=이욱인스타그램캡처
이욱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욱은 벤의 신곡 ‘헤어져줘서 고마워’가 발매된 지난 7월 3일 앨범 커버 이미지와 함께 “‘헤어져줘서 고마워’ 노래 너무 좋다”고 글을 남겼다. 또 지난달 2일에는 벤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생일 여행 중”이라고 적어 벤의 생일(7월 30일)을 기념해 여행을 다녀온 것은 인증하기도 했다.

‘럽스타그램’으로 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던 이욱은 열애설 직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교제 전에) 벤의 음악 팬이기도 했다. 실제로 만나 보니 벤의 인간적이고 능동적인 면에 반하게 됐고, 옆에서 봐도 그 자체가 멋있는 사람”이라고자랑하면서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쿨하게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에게 대중들은 “예쁜 사랑 키워나가길 바란다” “닮은 사람들끼리 잘 어울림” “귀여운 커플이 될 것 같다”는 등 한마음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벤은 1991년생으로 2010년 그룹 베베 미뇽으로 데뷔했다. 이후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성량과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받았고 ‘꿈처럼’ ‘오늘은 가지 마’ ‘열애 중’ ‘180도’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내놨다. 지난 7월 ‘헤어져줘서 고마워’까지 히트시키며 여성 솔로 발라더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욱 이사장은 벤보다 세 살 위인 1988년생이다. 이욱 이사장은 W재단을 운영하며 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및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기후 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에 힘쓰는 사회단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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