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복면가왕’./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사진제공=MBC
MBC ‘복면가왕’의 영구가 준결승 무대에서 벤의 ‘열애중’을 선곡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와 맞설 실력자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주 ‘땡칠이’로 출연해 수준 높은 가창력을 뽐냈던 펜타곤 홍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와 접전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영구’의 솔로 무대 또한 모두의 기대를 모은다. 홍석과 ‘영구’는 일반인 판정단 투표 결과 44 대 44로 동점을 얻으며,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놀라운 상황을 연출해냈다. 둘의 듀엣 무대 곡인 바이브의 ‘술이야’는 음원사이트 인기검색어까지 등극해 화제가 됐다.

‘영구’를 승리로 이끈 연예인 판정단은 “함부로 따라 하면 쓰러질 듯” “어마무시한 경지에 오른 고수”라며 ‘영구’가 김장훈, 태진아를 잇는 또 한 명의 전설급 가수임을 시사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영구’의 정체를 다양하게 추리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영구’의 준결승전에서 ‘헬(hell) 곡’이라 불릴 만큼 초고난도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벤의 ‘열애중’을 선택해 첫 소절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영구’만의 느낌으로 불러낸 ‘열애중’은 어떤 느낌일지, 또 다른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솔로 무대에선 어떤 선곡들이 이어질지 9월 1일 오후 5시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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