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노도철 PD./사진=텐아시아DB
노도철 PD./사진=텐아시아DB
‘검법남녀’ 시리즈로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노도철 PD가 MBC를 떠났다.

MBC 측은 30일 “노도철PD가 최근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도철 PD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며 “‘검법남녀’ 시즌3 제작은 개인의 사직과 별개로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논의되지 않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안녕, 프란체스카'(2005) ‘소울메이트'(2007) 등 인기 시트콤을 연출했던 그는 ‘종합병원2′(2008) ‘반짝반짝 빛나는'(2011) 등을 통해 드라마 PD로 변신했다.

‘군주-가면의 주인'(2017) 이후 지난해와 올해엔 ‘검법남녀’ 시즌1, 2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그는 ‘검법남녀’ 시즌2부터 연출을 넘어 작품 제작 전반에 관여하는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참여해 시즌제를 안정감 있게 끌고 가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