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가수 고(故) 김현식의 노래를 엮어 만든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한다. 극중 활발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청년 윤기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랑했어요’의 제작사는 30일 “당초 윤기철 역으로 출연하기로 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한다. 이홍기는 관객과 약속된 오는 9월 29일 공연까지 모두 소화한다. 이후 공연은 이재진이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진은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소나기’ 등에 출연한 경험도 있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췄다. 이재진의 밝은 기운이 윤기철과 잘 어울려 추가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있는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사랑했어요’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등으로 만든 주크박스 형식이다. 오는 9월 20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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