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 서예진 기자 yejin@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 서예진 기자 yejin@
양현석 전(前)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3시간이 넘는 밤샘 조사를 마치고 30일 귀가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찾은 양현석 전 총괄은 밤샘 조사를 받고 30일 오전 8시 30분께 경찰서를 나왔다. 그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2014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도박 자금을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구했다는 혐의도 더해졌다. 아울러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 6월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원정 도박과 성접대 혐의까지 조사하면서 시간이 길어졌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이승현)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승리는 도박 혐의 일부는 시인했으나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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