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에 앞서 촬영지인 경북 영덕에서 시사회를 연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내달 6일 오후 1시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참전유공자, 유족, 학생, 군인을 초청해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상영한다. 개봉 전 시사회를 지방에서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장사상륙작전’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동시에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고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친 기밀작전.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은 단 2주에 불과한 772명의 학도병들이 장사리 전투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김명민, 곽시양, 김인권,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해진 영화배우 메간 폭스가 뉴욕 헤럴드트리뷴의 종군기자 역으로 등장한다.

군은 영덕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인 만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과 연계해 시사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달 3∼4일 예주문화예술회관 공연예매사이트를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예매 신청을 받는다.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2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9월 25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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