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왼쪽), 김고은.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왼쪽), 김고은.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한국영화 사상 멜로 장르 최초로 사전 예매량을 10만 장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4분께 사전 예매량 10만73장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영화 ‘늑대소년'(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4만1365장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미 역대 한국 멜로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개봉 2일 전 훌쩍 뛰어넘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역대 최초로 사전 예매량 10만 장이라는 기록까지 보태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이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배경에는 간만에 찾아온 레트로 감성멜로가 전하는 강력한 매력과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유열의 음악앨범’의 주역 김고은, 정해인, 정지우 감독은 예비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증샷을 남겼다. 10만을 엄지 손가락과 도넛 모양 풍선으로 표현했다. 도넛은 영화 속 소재로 등장한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역대급 기록에 힘입어 개봉주에 가열차게 무대인사 및 홍보 활동에 나선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28일 개봉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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