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이상미 /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상미 /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익스(EX) 출신 가수 이상미가 연하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을 발표한 오늘(27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고 해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된 이상미에게 끝없는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상미는 오는 11월 23일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네 살 연하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만난 곳이자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미와 예비신랑은 2016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이상미는 이해심 많고 착한 성품의 예비신랑을 만나 많이 의지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이상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상미가 힘든 시기에 예비 신랑을 만나 사랑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차지하면서 큰 관심 속에 데뷔했다. 2007년 첫 번째 솔로앨범 ‘연락주세요’를 발표했고, 이후 굿모닝 헤븐 멤버로 활동했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와 남다른 입담을 가졌던 이상미는 가수뿐만 아니라 리포터로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요가 강사로도 활동 중인 가수 이상미. /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캡처
요가 강사로도 활동 중인 가수 이상미. /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캡처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는 사실도 주목 받고 있다. 이상미는 2014년 연상의 영화 음악감독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방송을 쉬던 이상미는 지난해 3월 JTBC ‘슈가맨2’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상미는 “이혼 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생각도 정리하고 요가도 배울 겸 인도로 떠났다”면서 요가 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이상미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길” “정말 축하한다” 등의 댓글로 이상미와 그가 이룰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또한 이날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이상미의 결혼 스토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미는 ‘비디오스타’에서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미는 ‘비디오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 지인들에게까지 숨긴 소식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상미는 녹화 당시 예비신랑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 거다. 고맙고, 같이 잘 해보자”라는 영상편지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상미는 가수, MC, 요가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TBS ‘뉴스공장 외전, 더룸’을 공동 진행 중인 이상미는 결혼 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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