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황선오를 연기한 배우 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황선오를 연기한 배우 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송강이 연기를 하면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송강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종영 인터뷰를 갖고 “연기하면서 성격이 내성적으로 바뀌었다”며 “지난해부터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여러 가지 반응을 보면서 ‘이래서 상처받는 직업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엿다.

작품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묻자 송강은 “평소 성격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연기를 하려고 하면) 남들 앞에 서는 게 무섭고, 발가벗겨진 기분”이라며 “처음 연기할 때는 모든 스태프가 보고 있다는 생각에 몸이 로봇처럼 딱딱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번 촬영을 하다보니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표정 연기가 자연스러워졌다”고 덧붙였다.

송강은 지난 22일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여심을 울리는 인기남 황선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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