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저승으로 떠났다.

25일 밤 방송된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이지은 분)이 구찬성(여진구 분)을 두고 저승길에 올랐다.

이날 장만월은 고청명(이도현 분)과 마주했다. 장만월은 고청명에게 “너는 마지막 순간에 날 지켜보겠다고 했지. 월령수에 묶여 잇는 동안 너는 그말에 묶여 떠나지 못했구나. 나는 다 비워진 거 같다. 그러니 너도 그만 해라”라고 말했다. 고청명은 “이것이 진정 우리의 마지막이구나”라고 말했다.

장만월은 “마지막이야”라며 눈물을 보였고, 고청명이 소멸하자 손에 쥐고 있던 비녀도 소멸했다.

마고신(서이숙 분)은 반딧불이를 보여주며 장만월에게 “저승까지 갈 힘이 없다. 이대로 되면 소멸하겠지. 다음 생을 살 수도 없을거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네가 그를 보내줘라. 그것이 네가 이곳에서 치를 마지막 죗값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반딧불이를 데리고 삼도천을 건넜다.

장만월은 반딧불이를 데리고 저승 가는 차에 올랐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돌아오는 거죠?”라고 물으며 붙잡았고, 장만월은 ““기다리고 있어”라고 대답했다. 한 달이 지났고 월령수는 잎도 꽃도 다 떨어졌다. 장만월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구찬성은 그를 떠올리다 눈물을 흘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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