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형주 아주대 총장(왼쪽), 방송인 럭키. / 제공=JTBC ‘방구석1열’
박형주 아주대 총장(왼쪽), 방송인 럭키. / 제공=JTBC ‘방구석1열’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다.

이날 ‘방구석1열’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를 그린 두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과 ‘무한대를 본 남자’를 다룬다. 아주대학교 총장 박형주 교수와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출연한다.

주성철 편집장은 두 영화에 대해 “천재들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을 담은 작품이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앨런 튜링은 성소수자란 이유로 억압받았고, ‘무한대를 본 남자’의 라마누잔은 인종차별을 겪었던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박형주 교수는 ‘이미테이션 게임’의 앨런 튜링을 두고 “기계와 사람의 경계에 대해 처음으로 질문했던 인물이다. ‘어떤 경우에 기계에 지능이 있다고 볼 것인가?’에 대한 테스트를 만들었고, 그 테스트를 ‘이미테이션 게임’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MC 윤종신은 “인공지능을 처음으로 생각해낸 사람 같다”며 감탄했다고 한다.

더불어 민규동 감독은 ‘무한대를 본 남자’의 라마누잔을 연기한 배우 데브 파텔에 대해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 배우는 할리우드에서 인도인 캐릭터를 독점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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