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 커플. / 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 커플. / 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서 고주원과 김보미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열치열 데이트’를 즐긴다.

2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연애의 맛’ 시즌2 13회에서 고주원, 김보미는 사다리 게임으로 결정된 첫 데이트 코스로 극강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매운 짬뽕집에 도착해 ‘완뽕 대결’을 시작한다.

비 오는 어느 날 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보고 커플은 만나기 전 숨바꼭질을 하며 오랜만에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두 사람은 매운 짬뽕집으로 향했다. 짬뽕집 사장은 보고 커플에게 완뽕에 성공할 시 모든 손님에게 무료로 짬뽕을 준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했다. 솔깃한 김보미가 도전을 외치면서 매운맛 고수 김보미와 매운맛 하수 고주원의 매운 짬뽕 먹기가 시작했다.

하지만 보고 커플은 첫입부터 짬뽕의 고강도 매운맛에 기침과 눈물을 쏟아냈다. 김보미는 혀를 마비시키는 매운맛에 휴대용 선풍기까지 동원하며 열을 식혔다. 지켜보던 고주원은 에어컨 앞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했고 두 사람은 서늘한 에어컨 앞에서 다시 한 번 심혈을 가다듬고 ‘완뽕’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땀을 흠뻑 흘리며 힘들어하는 보고 커플의 짬뽕 먹방을 믿을 수 없다며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이 때 매운 짬뽕 여섯 그릇이 스튜디오로 전해졌다. 호기롭게 짬뽕을 입에 넣었던 패널들이 처음 접해보는 매운 맛에 당황했다. 심지어 이용진은 고주원에게 했던 말이 미안하다며 사과까지 했다.

자리까지 이동해가며 진한 빨간 맛에 의지를 불태운 보고 커플이 ‘완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보고 커플의 사랑이 넘치는 ‘완뽕’ 대결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 침샘 자극은 물론 웃음까지 터트리게 할 것”이라며 “먹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보고 커플, 패널들의 ‘빨간맛 도전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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