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김강현./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강현./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강현이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엑시트’ 등 올해 흥행 영화들에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강현은 2019년 첫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영화 최다 관객수 3위를 기록한 ‘엑시트’, 5위에 랭크된 ‘돈’까지 3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다.

김강현은 적재적소에 들어맞는 생활 연기를 보여준다는 강점을 지닌 배우다. 장르와 캐릭터도 가리지 않는다.

김강현은 2013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와 김민희 사이를 오가는 큐피드 박계장 역을 연기했다. 같은 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매니저 역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활발히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김강현은 “중요하지 않은 배역은 없다”는 연기 신조를 가지고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응하는 의리 있는 성격까지 겸비했다. 이에 ‘끝까지 간다”제보자”형”청년경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엑시트’에서 김강현은 주인공 용남(조정석 분)의 동아리 선배인 기백 역으로 등장한다.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강현은 영화 ‘재혼의 기술’로 다시 한 번 하반기 스크린을 장악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다시 한 번 재혼에 도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강현은 경호(임원희 분)의 후배이자 영화감독인 현수 역을 맡았다. 연애에 대한 남다른 촉으로 경호의 짝사랑을 직감하고 그의 재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특별한 재혼의 기술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에만 흥행 4연타를 노리고 있는 김강현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재혼의 기술’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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