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가 제작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머트(이하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대표는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두 번째 미션으로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을 꼽았다. 그러면서 “빅히트가 그리는 IP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는 방 대표 외에도 윤석준 사업 부문 대표,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산업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비전을 공개했다.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매출과 맞먹는 20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 이익도 391억 원으로 지난해(641억 원)의 3분의 2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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