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제공=에이콤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제공=에이콤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이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지난 2월 대구에서 시작한 ‘영웅’의 10주년 시즌이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마무리 짓는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과 같은 날인 10월 26일 초연된 ‘영웅’은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부산, 창원,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펼쳤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10주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146회 공연에 약 2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의 관계자는 “개막 1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인 만큼 배우와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한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해 애쓴 이들과 ‘영웅’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한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