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스틸컷. /사진제공=JP E&M, 블러썸스토리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스틸컷. /사진제공=JP E&M, 블러썸스토리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의 공승연이 닷푼이 개똥으로 분한다.

‘꽃파당’은 여자보다 예쁜 남자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같이 억척스러운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내달 16일 처음 방송되는 ‘꽃파당’의 제작진은 극 중 ‘개똥’ 역으로 분한 공승연의 스틸컷을 20일 처음 공개했다.

공승연은 극 중 치열한 시장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마 대신 바지를, 댕기 대신 상투를 선택해 종종 사내로 오해받는 개똥이 역을 맡았다. 개똥이는 시장에서 닷 푼만 주면 장작 패기, 쌀가마 나르기, 생선 손질하기, 패싸움 말리기 등 어떠한 일도 해결한다고 해 ‘닷푼이’로 불린다.

공개된 사진 속 공승연은 올려 묶은 머리에 나무 비녀를 꽂고 씩씩한 미소를 보인다. 그는 거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척스러워졌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럽고 따뜻한 매력을 가졌다.

제작진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생활력을 갖춘 개똥이가 우연한 계기로 ‘꽃파당’의 견습생이 된다”고 밝혔다. 끈질긴 생활력과 곤경에 처한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정의로운 개똥이가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내달 1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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