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도시경찰; 천정명.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도시경찰; 천정명.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천정명이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 첫 보고서 작성에 진땀을 뺀다.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도시경찰:KCSI’에서 KCSI 요원으로 활약 중인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 등 도시경찰팀 멤버들은 첫 사건보고 회의에서 과학수사대장에게 직접 보고를 한다.

첫 보고를 앞둔 천정명과 조재윤은 전날 출동한 사건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건 보고서를 마무리한 조재윤과 달리 천정명은 보이스피싱 사건 개요를 전달 받지 못해 미리 보고서 작성을 마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회의 10분 전에 알게 된 천정명은 다른 팀원들이 모두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혼자 사무실에 남아 급하게 보고서 작성을 마쳤다.

겨우 보고서 작성을 마친 천정명은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띄어쓰기, 마침표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는 과학수사대장의 지적이 이어진 것. 대장의 꼼꼼함에 천정명과 조재윤은 침도 제대로 삼키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

천정명은 “감이 안 잡혔다”며 “부담감도 엄청 크고 꼼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보고서는 미숙했지만 천정명은 열심히 사건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다행히 조재윤은 보고서에 대해서 “잘했다”는 칭찬을 들으며 과학수사대장의 날카로운 기준을 통과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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