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 사진=tvN 방송화면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 / 사진=tvN 방송화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자체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호텔 델루나’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 최고 10.8%,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8.5%, 최고 9.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0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이날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찬성이 그녀를 들여다봤듯이, 그 역시 찬성의 두려움을 봤다. 귀안(鬼眼)을 닫을 수 있는 약은 곧 찬성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약이었다. 만월과 델루나를 보지 못한다면 더이상 그가 악귀가 돼 재로 소멸되는 것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찬성은 도망치지 않고 만월을 선택했다. 찬성은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 볼 겁니다라며 그를 계속 돌보겠다고 했다.

만월은 찬성을 밀어내다가도 죽은 회장님(남경읍 분)이 꿈을 통해 성사시킨 좋은 청년찬성과 손녀(설리 분)와의 중매 때문에 질투심이 타오르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의 마음을 아는 듯 찬성의 행동은 온통 만월을 향해 있었다. 그러나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계속됐다. 그가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끊어졌던 인연인 친엄마를 보게 됐다. 한 귀신으로부터 책 안에 있는 걸 없애 달라는 부탁을 받은 찬성은 책 속에서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했다. 책에 붙은 귀신은 그의 엄마였고 자신은 숨겨진 과거였다.

또 하나의 인연 역시 찬성 앞에 나타났다. 바로 연우(이태선 분). 셋째 마고신(서이숙 분)은 전생의 원수였던 송화와 연우를 현생에선 인연으로 엮어버렸다. 미라 옆에 선 영수에게서 연우를 본 찬성은 내가 당신에게 또 이런 인연을 끌고 왔습니다라며 만월에게 연우를 보여줬다.

만월은 찬성에게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는 불안하고 간절하게 고백했다. 이에 찬성은 망설임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라며 그를 따뜻하게 안았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았던 두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맞닿은 그 순간, 월령수에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애달픈 포옹과 함께 꽃이 만개했지만, 그 꽃이 다 지고 나면 만월은 그를 두고 떠나야 하는 것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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