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는 11일 방송에서 윌리엄과 벤트리 형제의 재래시장 체험을 보여준다.

외국인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는 재래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컵을 들고 무언가를 마시고 있는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다.

윌리엄은 음료를 마신 뒤 처음엔 묘한 미소를 짓더니, 다음 사진에선 혀를 내밀고 웃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벤틀리는 컵 안의 음료가 마음에 든 건지 컵을 들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온 얼굴로 맛을 표현하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작진은 “이날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는 재래시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오직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에 신기해하며 시장 나들이를 즐겼다”며 “그중에서도 윌리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인 ‘헐크’의 색과 꼭 닮은 초록 주스에 시선을 빼앗겼다”고 귀띔했다.

아이들이 ‘헐크 주스’라고 믿은 초록 주스의 정체는 바로 익모초 즙이었다고 한다. 어른에게도 쓴 즙이지만,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말에 윌벤져스도 익모초 즙 마시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윌리엄은 형답게 쓴맛에 힘들어하는 벤틀리를 살뜰히 챙겨줬다. 그 방법이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라 웃음을 자아냈다”며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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