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사진제공=OCN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사진제공=OCN
배우 임시완이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배우 임시완의 첫 OCN 장르물 도전작이자,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시완은 오는 31일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이 예고된 ‘타인은 지옥이다’를 원작 웹툰으로 먼저 접했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소재도 신선하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며 “작품 제안을 받고나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살렸고, 각색된 내용들이 신선하고 새롭다.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생동감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원작을 통해 이미 증명된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 영화와 드라마의 좋은 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드라마틱 시네마라는 장르, 그리고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임시완이 만나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이어 임시완은 “종우는 퍽퍽한 현실에 부딪혀 저렴한 고시원을 찾다가 에덴에 오게 됐고, 그곳에서 타인들이 만드는 지옥을 겪으며 점차 심경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촬영에 앞서 세심한 분석과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외적으로는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고려해 실제 취업 준비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고, 연기적으로는 캐릭터가 지닌 예민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많이 뒀다는 것. 임시완은 “타인을 경계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임시완은 “원작을 보신 분들도, 드라마틱 시네마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모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최고의 케미를 발휘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왓쳐’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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