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큐브와 전속계약 분쟁 23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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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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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법원에서 다뤄진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오는 23일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관련 재판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관린은 최근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라이관린의 법률 대리인 채움은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내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차인 다른 소속사에게 양도했고 전속계약금에 수십배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 해지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라이관린 중국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중국 내 매니지먼트 업체 선정을 위한 한국 대행 업체와 계약에 대해 라이관린의 동의를 받았고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가족들을 부추겨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했다.

라이관린은 2017년 6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에는 소속사 선배인 펜타곤의 우석과 유닛 그룹으로 활동했고 중국에서 예능 및 드라마에 출연했다.

라이관린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팬들, 내 스태프분들, 내 가족들, 내 사람들 다시 건드리시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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