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O tvN 예능 ‘이불쓰고 정주행’ 방송화면. /사진제공=CJ ENM
O tvN 예능 ‘이불쓰고 정주행’ 방송화면. /사진제공=CJ ENM


O tvN 예능프로그램 ‘이불쓰고 정주행’에서 경찰 지구대의 리얼스토리를 다루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라이브’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6일 방송되는 ‘이불쓰고 정주행’에서는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정유미의 시점에 맞춰 ‘전지적 유미 시점’으로 ‘라이브’를 다시 본다.

정유미는 ‘라이브’에서 사명감 없는 야망의 여경인 한정오 순경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브’가 회를 거듭할수록 복합적인 인물의 내면을 어떻게 보여주며 공감대를 얻었는지 살펴본다.

최근 녹화 현장에서 VCR을 보던 배우 소이현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보통 드라마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드는데 ‘라이브’는 실제 이런 경찰이 있을 것 같다. 특히 정유미씨가 연기한 ‘정오’라는 인물은 ‘미생’의 임시완씨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이제 막 날아보려고 애쓰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 너무 짠하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홍윤화는 “‘라이브’는 대사로 기억하고 연기로 눈 호강하는 15인조 지구대의 완벽한 ‘라이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드라마 속 인물과 캐릭터를 모아보는 ‘이 구역 시리즈’ 코너에서는 ‘우리가 알던 이 배우 맞아?’라는 주제로 반전 이미지를 보여준 스타들의 충격적인 과거를 보여준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마동석부터 감미로운 보이스의 주인공인 B1A4의 진영, 훈훈한 비주얼의 배우 남주혁, tvN 로코 퀸 서현진, 검색하고 싶은 남자 배우 장기용까지 이들의 과거 영상들이 공개돼 재미를 더한다.

‘이불 쓰고 정주행’은 오늘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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