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여파다.

‘헤드윅’의 제작사 쇼노트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강타의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헤드윅’에 캐스팅된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기대해주신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는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 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윅’은 오는 16일 서울 동숭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쇼노트의 관계자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타는 앞서 레이싱 모델 우주안을 시작으로 배우 정유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등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강타는 신곡 발매를 취소했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펼치는 ‘SM타운 일본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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