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과거 경찰관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본격 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 관계자는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의 경찰관 접대 의혹에 대해 “박유천과 매니저, 당시 수사팀에 합류한 수사관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술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다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경찰 관계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을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고 보고 무혐의로 판단했고,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앞서 박유천은 옛 연인과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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