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tvN ‘슈퍼히어러’에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슈퍼히어러’에서는 진짜 성악가를 찾아 나선 히어러 강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성악가를 찾는 과정에서 그는 “가수들 중 본인의 노래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성악을 배우는 분들이 많다. 2번도 ‘성악을 배운’ 가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에게는 “진짜 성악가가 티가 안 나도록 가요를 부른 것 같다”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으면서 활약했다.

tvN ‘슈퍼히어러’ 방송 화면 캡처.
tvN ‘슈퍼히어러’ 방송 화면 캡처.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 앞서 강타는 사생활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강타 보기 싫다” “편집 가능한 장면에도 등장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하차했으면”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사생활 때문에 하차하는 건 아니지 않냐” “제작진도 피해자”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타는 앞서 레이싱 모델 우주안,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 이어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폭로 등 연이은 스캔들에 휘말리며 물의를 빚었다. 침묵을 지키던 강타는 지난 4일 신곡 ‘러브 송’ 발매를 취소를 결정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겠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타는 오는 16일부터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예정이었다. ‘헤드윅’ 측은 5일 강타의 하차 여부에 관해 “추후 계획을 다각도로 고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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