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갑갑한 보스로 원성을 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두 비서가 한치 낚시에 도전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김비서, 조비서와 함께 한치 낚시에 떠났다. 원희룡 지사는 한치가 잡히지 않자 한치를 잡은 김비서에게 “자리를 바꾸자”면서 “자리 바꿨으니까 낚은 건 내 것이지?”라고 농담했다. 원희룡 지사는 바꾼 자리에서도 한치가 낚이지 않자 “자리 다시 바꾸자”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MC들은 야유했고, 원희룡 지사도 “내가 봐도 치사하다”고 민망해했다.

김비서가 한치를 연속으로 잡자 원희룡 지사는 “김비서, 한치 내 바구니에 넣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 그냥 나갈게. 못 보겠다”고 말했고, 김숙도 “이건 너무 심하다”라고 동조했다. 전현무는 갑갑한 원희룡 지사의 모습에 “이번 주는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진짜 공부만 잘하신 것 같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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