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과 차은우의 아슬아슬 동침 현장이 포착됐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설레는 하룻밤을 예고하며 로맨스 지수를 폭발시킨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9-10회에서 구해령(신세경 분)은 녹서당 입시를 자원해 이림(차은우 분)이 진짜 ‘도원대군’임을 직접 확인했다. 왠지 모를 착잡함과 서운함을 느낀 해령은 이림을 냉랭하게 대했지만 힘든 일을 겪은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이림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다.

이 가운데 1일 밤 8시 55분에 11-12회 방송에서 해령과 이림은 단둘이 해령의 방에 있게 된다. 사진에서 다소곳하게 누워있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듯 뜬 눈으로 천장만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이림은 자신과 해령 사이에 펼쳐놓은 병풍을 걷고 나타나 해령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특히 그의 확신이 선 눈빛은 모태 솔로 왕자로서 연애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 평소와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림의 반전 매력에 놀란 해령의 모습도 포착됐다. 해령은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평정심 유지에 실패한 듯 이불을 뒤집어쓴 채 얼굴만 빼꼼 내밀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진은 “해령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로 시청자분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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