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악플의 밤’ 송경아(왼쪽), 자이언트 핑크. /사진제공=JTBC2
‘악플의 밤’ 송경아(왼쪽), 자이언트 핑크. /사진제공=JTBC2
‘모델 바이블’ 송경아와 ‘뚫어뻥 보이스’ 자이언트 핑크가 솔직 당당한 걸크러시 콤비로 JTBC2 ‘악플의 밤’에서 모든 악플과 정면 대결을 선언하며 폭염까지 한 방에 날려버릴 속뚫뻥 일침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샤워를 선사한다.

오는 2일 오후 8시 방송될 7회에는 ‘세계적인 톱모델’ 송경아와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에 빛나는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한다. 송경아와 자이언트 핑크는 악플 낭송에서부터 데시벨을 드높여 MC 신동엽, 설리, 김숙, 김종민의 시선을 끌었다.

송경아는 동양인 최초 세계 4대 컬렉션에 서게 된 계기와 하이패션계를 지배한 시그니처 용가리 포즈 탄생 비화를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그는 “키 계속 자라는 것 같아. 언젠가는 지구 뚫을 것”이라는 악플에 대해 “내 키 점점 줄고 있다. 179.2cm에서 179.1cm로 0.1cm나 줄었다”고 푸념하며 밑장빼기 키 측정법으로 네 MC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공황장애가 유행이냐?”는 악플과 관련해 “지금도 가끔씩 재발한다”며 탑모델 시기에 찾아온 공황장애에 대한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제2의 백지영으로 데뷔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호기심을 북돋웠다. 특히 “2음절만 불렀는데..”라며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 광속 탈락한 웃픈 비화로 모두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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